페루관광청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UN 세계 관광 기구(WTO)와 스페인 바스크 컬리너리 센터(Spanish Basque Culinary Center)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전세계 관광 및 미식 관련 전문가 200여명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마갈리 실바(Magali Silva) 페루관광청장은 "이번 포럼 개최는 페루가 세계적인 포럼 및 컨벤션을 개최하는데 손색없는 곳임을 보여주고 세계적 수준인 페루 음식의 명성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식 사업은 정부의 우선 순위 사업으로, 이번 행사 개최는 페루가 독특하고 풍부한 미식 문화를 가진 곳임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근 페루관광청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페루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42%는 페루를 관광지로 선택할 때 발달한 미식 문화를 고려했으며 92%가 가족 및 친구들에게 미식 관광지로 페루를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페루는 남미에서도 손꼽히는 미식 강대국으로, 해안과 정글, 고산지대 등에서 온 다양한 원재료와 스페인이 잉카를 정복하면서 도입된 서구 요리법이 결합하여 페루만의 독창적인 음식 문화를 창조하고 있다.
특히 페루의 레스토랑 3곳이 2015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선에 오르는 등 세계적으로 그 명성을 입증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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