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신경림 새누리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 6월까지 신고된 의약품 부작용 보고 건수는 경구제 20만건, 주사제 26만6000건, 외용제 등 2만8000건으로, 주사제에 의한 부작용 신고가 가장 많았다.
주사제 종류별로 살펴보면, X선 조영제(5만3000건), 항악성종양제(5만2000건), 그람양성, 음성균에 작용하는 것(3만7000건), 해열진통소염제(3만건)나 백신류(1만1000건) 순이었다.
특히, 2011년 대비 2014년 증가 건수를 살펴보면, 난임부부들에게 사용되는 난포호르몬제 및 황체호르몬제의 부작용이 23.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 해당 주사제와 부작용간의 인과관계가 명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주사제 사용행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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