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인천지역 정부지원어린이집 보육교직원과 영유아 등 1만2천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인천시가 세계 책의 수도 해에 맞춰 어린이들에게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고자 지난 5월부터 어린이집에서 다양한 책 읽기 체험활동을 벌이는 ‘북적북적(Book적 Book적)’ 어린이집 북데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지원 어린이집에서 그동안 읽은 책을 테마로 동화책 속의 주인공이 되어 인천대공원 호수 주변을 걷는 가장 행렬 걷기대회가 열렸다.
정해진 코스를 완주하는 영유아에게는 완주 기념 선물을 증정했다.
유정복 시장은 “세계 책의 수도 해를 맞아 「어린이집 Book-day」운영을 통해 우리 영유아들이 책과 가깝게 지낼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드는 것은 어린이들의 품성과 인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의 슬로건인 ‘읽어요. 그럼 보여요’와 함께 책을 통해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열어 가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나라의 보배인 영유아들이 좋은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한편, 보육교사가 모두에게 존경받고 보람과 긍지를 갖고 보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어린이집 책 읽기 문화 확산을 위해 내년 2월말까지‘북적북적(Book적 Book적)’ 어린이집 북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시 어린이집 연합회 주관으로 오는 10월 17일에는 「나도 동화책 작가」 그림그리기 대회, 10월 19일에는 「어린이집 Book-day」 운영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과 전시회와 함께 우수사례 사례집을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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