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 신경림 "카카오스토리, 불법 식품광고 성행"

카카오스토리 [아주경제 자료사진]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카카오스토리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불법 식품광고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경림 새누리당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식약처가 팟캐스트 1건과 카카오스토리 77건의 불법 광고를 찾아내 방송통신위원회와 해당 애플리케이션 운영자에게 광고 차단 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7일 사이에 카카오스토리와 인터넷방송 팟캐스트에서 판매되는 식품광고에 대한 허위·과대광고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적발 상품은 건강주스, 즙, 차, 약, 소금, 식초였다. 이들 제품은 주로 고혈압, 암, 당뇨, 다이어트 등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명시돼 판매되고 있었다.

신 의원은 "식약처는 신종 매체를 이용하는 국민을 식품의 허위·과대광고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