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경찰서(서장 신현택)가 7일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성남지회 소속 변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료 법률상담 변호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된 변호사들은 1층 민원실내 변호사 상담실을 개설하고, 8명의 변호사가 교대로 상주하며 고소·고발 등 수사민원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을 제공한다.
신 서장은 참석한 변호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경찰이 범죄피해자에게 보다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해 신속한 피해회복을 지원하는데 힘써달라” 고 당부했다.
경찰은 무료 법률상담 지원이 정착될 때까지 사전 예약자에 대해 화·목요일 오후 2시~4시에 변호사와 상담 가능토록 연계해줘 분쟁 해결에 적합한 민사절차와 기관을 수사민원인에게 안내해 줄 예정이다.
경찰은 창설 70주년이 되는 올해를 ‘피해자보호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피해자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데, 변호사 상담지원제로 실질적인 피해회복 과정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본 상담지원제가 본격 가동될 경우, 고소․고발장 작성 등 수사민원의 접수 단계부터 법률전문가인 변호사와 함께 전문 상담을 실시하여 적합한 구제절차를 안내함으로써 신속한 피해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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