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이병헌 “연재 중단된 원작 웹툰, 우민호 감독이 마무리”

배우 이병헌이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내부자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소개를 말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병헌이 ‘내부자들’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0월 8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제작 내부자들 문화전문회사) 제작보고회에는 우민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병헌은 “모든 영화를 선택하는 계기는 간단하다. 시나리오에 얼마나 흥미를 느끼느냐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작품도 마찬가지다. 시나리오를 읽고 너무 재밌어서 선택했다”며 “사실 저는 웹툰을 보지 못했다. 웹툰이 연재 중단이 되었고 우민호 감독이 임의대로 뒷이야기를 완결 지었다는 것도 흥미로운 지점이었다”고 칭찬했다.

이병헌은 “(우민호 감독이) 시나리오 작업은 잘 마무리 하신 것 같다. 시나리오를 재밌게 읽어서 출연을 결정했따”고 설명했다.

한편 ‘내부자들’은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 원안으로 한 작품으로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다. 복수를 꿈꾸는 정치깡패 안상구 역에 이병헌, 성공을 거래하는 무족보 검사 우장훈 역에 조승우, 정치판을 설계하는 논설주간 역에 백윤식이 캐스팅됐다. 오는 11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