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기후변화대응 선도 기관으로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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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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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수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가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온 노력을 인정받아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7일 오후 6시 서울 충무로 기후변화센터에서 주최한 시상식에서 ‘2015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 기관부문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는 기후변화 관련 글로벌 네트워크 조직인 기후변화센터가 한 해 동안 사회 각 분야에서 국내 기후변화대응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지자체, 기업, 기관,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인천공항공사는 한국 신재생에너지학회와 함께 2015 기관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 지난 7일 서울 충무로에서 기후변화센터의 주최로 열린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에서 이수홍 인천공항공사 에너지환경처장(사진 오른쪽)이 이장무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으로부터 기관부문 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를 66,000tCO2 감축한다는 목표 아래 LED조명으로 100% 교체, 에너지자립 3% 달성, 국제공항협의회(ACI) 탄소인증 세계 최상위 수준 취득 등 저탄소 친환경 공항 구축을 위해 다양한 에너지정책을 추진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기후변화 문제가 세계인이 힘 모아 해결해야 할 위기로 떠오른 가운데, 인천공항공사는 공항산업의 주요 일원이자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연구와 정책을 선제적으로 펼쳐 세계를 선도하는 저탄소 친환경 공항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여객 수와 운항횟수 증가, 부대건물 신축에도 불구하고 고효율 설비 도입과 입주자 에너지 관리 강화 등 다각적인 에너지절약 활동으로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를 목표대비 3.1% 초과 달성했다.

주요 건물의 조명 절전을 비롯해 시설 및 운영 개선, 제2공항청사 지열시스템 도입과 주차건물 태양광 발전기 설치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 공항 입주기관·업체 전력사용량 전년대비 5% 감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LED조명 보급 활성화를 통해 지난 1월 경제부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친환경경영과 관련해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소통을 위한 그린리포트로 미국 LACP 비전어워즈와 미국 머콤사의 ARC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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