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조승우 “3번의 고사 끝에 출연 결정…감독의 열정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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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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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승우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내부자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소개를 말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조승우가 출연 고사 끝에 ‘내부자들’에 출연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10월 8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제작 내부자들 문화전문회사) 제작보고회에는 우민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조승우는 ‘내부자들’ 출연을 두고 3번의 출연 고사 끝에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조승우는 “저도 윤태호 작가님 팬인데 저만 없더라”며 “‘미생’도 재밌게 보고 그랬는데 왜 저만 없을까 생각했다”고 농담했다.

그는 “출연을 고사한 이유는 감히 제가 출연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이었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꼈다가 오징어가 되지 않을까 걱정됐다. 그런 것 때문에 지레 겁을 먹고 망설였던 것 같다. 하지만 우민호 감독님이 엄청난 열정과 성의를 보여줘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조승우는 “원작에는 없는 캐릭터지만 우민호 감독님을 롤모델로 삼아 연기했다. 열정과 패기를 가지고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부자들’은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 원안으로 한 작품으로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다. 복수를 꿈꾸는 정치깡패 안상구 역에 이병헌, 성공을 거래하는 무족보 검사 우장훈 역에 조승우, 정치판을 설계하는 논설주간 역에 백윤식이 캐스팅됐다. 오는 11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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