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 판타지위크' 광명동굴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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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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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 광명동굴에서 17일부터 일주일간 ‘광명 판타지 위크’를 연다.

시는 이 기간에 광명동굴에 판타지관을 개설하고, 세계적인 영상기업 웨타워크숍에서 제작한 조형물 용(龍)을 설치해 환상적인 볼거리를 만든다. 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용 이름을 공모할 예정이다.

광명 판타지 위크 첫날인 17일 동굴예술의전당에서는 한국의 대표 미학자이자 논객인 진중권 동양대 교수의 ‘디지털과 판타지’ 시민 아카데미 강좌가 열린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한국 최고의 판타지 소설 ‘퇴마록’의 저자인 이우혁 작가가 ‘한국에서의 판타지 이해’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이어 19일부터는 ‘반지의 제왕’, ‘킹콩’, ‘나니아 연대기’등의 콘셉트 디자인에 참여한 뉴질랜드 웨타워크숍의 콘셉트 디자이너 벤 우튼의 판타지 아카데미 강좌가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4일 동안 이어진다. 특히 22일에는 웨타워크숍의 수석 디자이너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리처드 테일러 경이 특강을 할 예정이다.

한편 판타지 위크 기간에 동굴예술의전당에서는 매일 애니메이션 ‘썬더버드’와 ‘기사 제인과 말썽꾸러기 용’이 번갈아 상영돼 광명동굴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2015 광명 국제 판타지콘셉트디자인 공모전’ 본선 진출작 100여 점도 광명동굴 판타지관에서 전시돼 광명동굴의 볼거리가 한층 풍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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