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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소독 실시 장면[사진제공=부여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한번 발생하면 축산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구제역, AI(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재발 방지를 위해 초동대응태세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최근 전남 강진‧나주에서 AI가 발생하고 철새 도래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선제적 차단 방역체계를 가동하기 위해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내년 5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제역 예방을 위해 추계 구제역 일제예방접종 실시, 축사입구 차량소독시설 가동 및 농장소독을 지원하고, AI 예방을 위해 가금농가별 방역전담공무원 30명을 지정 방역지도, 점검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방역에 소홀하기 쉬운 1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공동방제단(4개단)을 구성하여 매일 순회소독 실시, 농가 자율방역 고취를 위해 축사소독약품(4종, 4톤) 전 축산농가에 공급, 특히 AI 발생원인인 야생철새의 경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해 가금농가 차단방역에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장 효율적인 차단 방역은 외부인의 출입을 최소화 하고 농장주 스스로 축사소독을 철저히 하는 것”이라며 “전염병 발생이 의심되는 사례가 나타나면 곧바로 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축(낙)협 및 한우, 한돈협회 등 축산관련 단체들이 앞장서서 민간자율방역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도록 협조를 구하고,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해 전염병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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