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지난 8일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테러범에 의한 생화학물질 살포·폭발에 따른 재난 대비 긴급 구조 훈련으로, 과천시와 경찰서, 소방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12개 기관·단체에서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긴급구조 지원 기관·단체간 유기적인 공조 체계 구축과 통합 대응 능력 태세를 확립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은 테러범에 의한 생화학물질 살포·폭발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건물 전체로 연소가 확대되고 다수의 요구조자가 발생돼 건물 붕괴가 우려된다는 가상 시나리오에 맞춰 인명대피 유도 및 구조, 의료구호, 시설복구, 소독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신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통해 민·관·군의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실질적인 위기 상황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 종합훈련을 계기로 보다 현장 중심의 메뉴얼을 개발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협조체계 및 안전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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