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제40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이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12일 오후 3시다.
전승공예대전은 전통 기법으로 제작한 공예품을 공모해 그 중 전승의 기반이 될만한 우수 작품을 선정하고 전시하는 자리다. 1973년 '인간문화재 공예작품전시회'를 계승한 행사로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전승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올해엔 10개 부문에서 총 320 작품을 신청받았고 1차 심사, 대국민 인터넷 공람, 전문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130 작품이 입선했다.
대통령상은 '훈민정음언해본 책판 및 능화판'의 박영덕 씨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국무총리상 '발우형지승합'(김명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육각수로(화로)'(신선이), 문화재청장상 '해금'(김성훈)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승공예대전 심사위원회는 대통령상을 받은 '훈민정음언해본 책판 및 능화판'에 대해 "산벗나무, 자작나무 등 전통재료를 사용한 이 작품은 전승에 기반을 둔 전통 기법으로 책판, 능화판, 책자, 책갑을 조형적으로 제작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작 130 작품은 서울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063-280-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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