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문혜옥 효령노인복지타운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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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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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 함께 하는 '공유복지 플랫폼'위해

지난 3월 취임해 8개월째 접어든 광주 북구 효령노인복지타운 문혜옥 본부장은 11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그간 짧은 소회를 밝혔다.[사진=김태성 기자]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아침에 출근하면서 풀내음, 흙내음, 주점부리사업 공동작업장의 일자리 어르신들에게 문안인사를 나누다보면 저절로 힘이 생겨요. 어르신들과 함께 웃을 수 있는 행복충만 복지타운을 만들고 싶습니다"

지난 3월 취임해 8개월째 접어든 광주 북구 효령노인복지타운 문혜옥 본부장은 11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그간 짧은 소회를 밝혔다.

효령타운은 도심지에서 약간 떨어져 있지만 3만여평의 녹지공간과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영농체험장, 파크골프, 테스장등의 시설과, 타운뒤쪽 편백나무 숲으로 구성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지며 100개의 사회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효령타운은 올해 10월 기준 연인원 36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5만명이 늘어나듯 활력이 넘치고 있다.

효령타운은 지원사업으로 공공분야(지역형)에 건강더하기, 5.18알리미, 전래놀이체험, 청춘예술단, 민간분야(시장형)에 행복가들 일터, 풀내음, 흙내음, 주전부리사업으로 200여명의 노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문 본부장은 "효령타운에서는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원스톱 노인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특화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으로 소득보장과 일자리 창출로 어르신들의 빈곤과 고독을 해결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4년간 광주시 북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우리 지역사회의 실정에 맞는 복지시스템을 연구해 선진국의 복지시스템을 접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한정된 예산에서 효율적인 경영복지로 서비스 극대화를 고민한다"고 말했다.

문 본부장은 앞으로 "녹색자금지원 공모사업인 ‘나눔 숲’사업에 기대하며 유치원, 장애인, 샛터민 등 광주의 아픔을 모두 품을수 있는 ‘효사랑 예나눔’ 힐링체험학교 등 다양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와 소득보장, 건강증진 등 지역민을 중심으로 '더불어 함께 하는 공유복지 플랫폼'으로 특화된 '광주형 복지모델'을 창출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덧붙여 "'마을에서 어르신 한 분을 잃는 것은, 큰 도서관 하나를 잃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듯이 이곳에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작은 도서관도 만들고 싶다"고 작은 바람도 비췄다.

한편 문혜옥 본부장은 전남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호남대 경영학박사, 민주당 여성지방의원 협의회 상임대표, 제6대 북구의회 경제복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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