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서울시 강서구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학, 영어를 가르치는 방과후 교육 활동인 ‘색동 공부방’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색동 공부방’은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8월 강서구 민관협력 자원봉사 협약 이후 지역밀착 사회공헌 및 재능기부의 일환이다. 서울 강서구에서 추천받은 지역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 첫 수업을 했다.
강사진은 아시아나항공 본사에 근무중인 직원 중 영어회화에 능통한 직원과 이공계열을 전공한 직원 10명으로 구성됐다. 수업은 강서구 방화 3동 주민센터에서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영어와 수학 각 과목별로 1시간씩 운영된다.
색동 공부방에 강사로 참가하는 홍석화 씨는 “평소 재능기부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참여를 통해서 내가 가진 재능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 며 “첫 수업을 하는데 학생들이 공부 관련 뿐만 아니라 틈틈이 항공사 업무에 대해서 질문을 하는 등 이번 기회를 통해 향후 항공업계 진로를 꿈꾸고 성취하게 된다면 개인적으로도 의미 깊은 일이 될 것 같다 ”고 말했다.
이번 모집 학생들은 연말까지 색동 공부방 활동을 하게 되며, 이후 내년 3월 신학기에는 새로운 학생을 모집 해 1년 간 모집 학생들이 기초 학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