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반도 유보라 5차는 김포신도시에서 입지 조건 하나는 최고라고 자신합니다. 예전에는 김포가 서울에서 멀다는 부정적 인식이 있었지만, M버스와 도시철도로 인해 서울 접근성이 개선돼 그런 편견은 많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도건설 분양관계자)
반도건설이 8일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일대에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반도유보라 5차는 지하2층~지상30층, 총 6개동 480가구 규모로 △96㎡(이하 전용면적 기준) 80가구 △101㎡ 80가구 △104㎡ 320가구로 구성됐다.
이날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은 30대 초반 젊은층부터 60대 장년층까지 다양했다. 이들 대부분은 김포와 서울 강서구 일대 주민들로 낙후된 구도심을 벗어나 깔끔한 신도시 설계와 편리한 교통에 집중했다.
반도유보라 5차는 김포도시철도 구래역(2018년 11월 예정)과 복합환승센터 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김포한강신도시 내에서도 입지조건이 좋은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구래역 이용 시 김포공항역 환승을 통한 강북이나 여의도 진입뿐만 아니라 9호선을 통해 강남으로의 진입까지 수월하다. 특히 구래역과 복합환승센터는 김포도시철도와 M버스의 출발지로, 출퇴근 시간에도 지하철 및 버스를 앉아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교통 여건도 많이 개선됐다. 올림픽대로 연장 김포한강로와 자유로, 제2외곽 순환도로, 고양 송포~인천간 도로 등을 통해 각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최근에는 한강신도시~운양용화사IC간 도로 일부 구간이 개통돼 도로 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거주 중인 정모(50)씨는 “기존 살던 동네보다 집값도 저렴하고, 동네 자체가 깔끔해서 구경 겸 방문했다”며 “버스와 전철 등 대중교통이 잘돼있어 서울로 출퇴근이 편리해 이사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도유보라 5차는 한가람초·중, 호수초, 양산고(예정)로 도보 통학이 가능해 교육환경이 우수해 자녀를 둔 가족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또 단지 인근에 상업지구가 위치해 있어 멀리 벗어나지 않고도 이마트, 병원, 상업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약 10만4000㎡의 한강신도시 호수공원도 인접해 여가생활을 즐기기도 수월하다.
김포 장기동에 거주 중인 한모(44)씨는 “내년에 둘째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 학교에 근처가 있어 마음 놓고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상업지구도 가까워 퇴근 후에 장을 보거나, 휴식을 취하기가 편리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 내부를 둘러보니, 거주민들의 동선을 반영한 부부독립공간(서재, 드레스룸)이 눈길을 끌었다. 풍부한 수납공간도 매력으로 다가왔다. 타입에 따라 안방에 서재특화 공간을 제공하며, 수납특화와 가변형 벽체 등을 활용해 각 공간을 수요자들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반도건설 분양관계자는 “교통이 시설이 잘돼있어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아 김포 뿐만 아니라 서울 등지에서도 많이 찾아온다”면서 “분양가도 다른 지역에 비해 낮아 서울 인근에 이러한 입지 조건을 가진 곳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5차 모델하우스는 김포시 장기동 976-30번지에 마련됐다. 분양가는 3.3㎡당 1050만원이다.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5일 2순위가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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