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 노덕 감독 “현실 반영보다는 진실과 거짓, 선택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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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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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노덕 감독이 ‘특종’ 속 캐릭터들과 현실성에 대해 언급했다.

10월 8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특종: 량첸 살인기’(감독 노덕·제작 우주필름 뱅가드스튜디오) 언론시사회에서는 노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정석, 이미숙, 김의성, 이하나, 배성우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노덕 감독은 “이 영화는 현실을 반영한다기보다는 이야기에서 필요한 지점들을 극적으로 과장되게 표현하다보니 이렇게 된 것 같다. 영화가 원론적인 주제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안에는 진실과 거짓말과 믿음, 선택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 감독은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성격이 분명한 사람들이 나와야한다고 믿었다. 이 영화가 계속 현실적인 표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유머러스함과 과장, 오버스러운 코믹들이 있기 때문에 장르적 특성으로 이해해주시지 않을까 싶었다”고 더했다.

한편 ‘특종: 량첸 살인기’는 연쇄살인에 관한 일생일대의 특종이 사상초유의 실수임을 알게 된 기자 허무혁(조정석 분). 걷잡을 수 없는 상황 속, 그의 오보대로 실제 사건이 발생하며 일이 점덤 커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0월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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