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특종: 량첸 살인기’(감독 노덕·제작 우주필름 뱅가드스튜디오) 언론시사회에서는 노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정석, 이미숙, 김의성, 이하나, 배성우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배성우는 "나는 이 사건의 제일 큰 피해자다. 이 인물이 정말 웃겼다. 이기심보다는 노력하는 인물로 그려지고자 했다.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입장에서 서보려고 노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다보니 나도 연기하면서 답답한 부분이 많아서 나중에 자살하는 부분이 있으면 어떨까, 라는 농담 반 진담 반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며 "극에서 냉소적인 이야기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다른 인물과는 조금 다른 목적을 가진 인물이 돼가는 과정을 표현하고자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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