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인 가족 겨냥 미니채소 ‘케일렛’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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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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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케일과 방울다다기 양배추를 합쳐 놓은 듯한 미니채소 ‘케일렛(Kalettes)’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박덕자)는 지난해 방울다다기 양배추 등 미니채소 열풍이 일어나면서 새로운 품종인 ‘케일렛’품종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서부지역 주산작물인 양배추는 세계 3대 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재배면적이 지속적인 증가 추세다. 제주지역의 재배면적 2126ha(전국 36%), 생산량 1만1900t(전국 39%)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월동채소이다.

하지만 양배추는 지난해 가격에 민감히 반응하면서 출하시기별(12월~4월) 품종 변화폭이 크게 나타나면서 안정적인 소득창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케일렛은 월동채소 수급조절에 기여하기 위해 도내 첫 도입돼 품종 다변화를 거쳐 처음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과 애월읍 봉성리 지역에 시범사업 대상자를 선정, 지난달 본밭에 옮겨심기를 완료 생육이 한창이다.
 

▲ '케일렛'


한편 케일렛은 방울다다기 양배추와 케일의 장점을 혼합시킨 새로운 채소로 방울양배추처럼 작고 동그란 모양이지만 케일처럼 보라색 잎맥과 초록색 잎을 가진 미니채소다.

맛은 케일과 흡사하고, 양배추처럼 달면서도 다소 쌉싸름한데 식감은 방울다다기 양배추처럼 아삭하며 생으로 먹기 보다는 굽거나, 삶거나, 기름에 볶아서 먹는 게 좋다. 특히 비타민A, C, 칼륨, 철분 등이 풍부해 케일과 양배추처럼 항암과 해독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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