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오는 13~15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제10회 중국크루즈산업박람회’와 연계, 크루즈선사와 중국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크루즈관광객 유치활동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여름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크루즈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도가 공동 주최하고 (사)제주크루즈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해외 마케팅 사업의 하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를 비롯한 부산, 인천, 전남, 강원 등 기항지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가,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행사 내용으로는 상해우송코국제크루즈항발전유한공사와 한국 지자체간 업무협력 및 교류활성화를 위한 항만발전 간담회를 시작으로, 제주 크루즈관광 프로그램 개선과 우송코 터미널내 제주홍보관 설치 및 제주특산품 홍보 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도와 상해우송코국제크루즈항발전유한공사와의 실무미팅이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중국 크루즈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 크루즈관광 홍보포럼을 개최해 제주를 비롯한 한국의 지자체들이 기항지 홍보설명회를 갖고 크루즈선사·중국여행사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한국의 기항지들과 텐진, 상해, 샤먼, 산야, 청도 등 중국 크루즈 항만 관계자간 협력관계 강화 등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한중 크루즈산업 협력 리셉션도 함께 개최한다.
도 관계자는 “중국 크루즈관광객 유치활동을 통해 아시아 최대의 크루즈 모항지인 중국 상하이에서 효과적인 크루즈 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쳐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 크루즈산업 육성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 수행으로 제주의 위상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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