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사랑해요' 걸그룹 오마이걸, 순우리말 앨범 표지 '눈길'

[오마이걸 순우리말 앨범 표지 ]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의 미니 2집 ‘CLOSER(클로저)’ 순우리말 앨범 표지가 화제다.

9일 자정 한글날(10월 9일)을 맞아 소속사는 오마이걸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오마이걸의 미니 2집 ‘CLOSER’의 순우리말 버전 앨범 표지로 ‘CLOSER’라는 앨범명은 ‘가까이’라는 문구로, ‘오마이걸’이라는 그룹명은 ‘오 나의 소녀’로 바뀌어 있다.

또 ‘2nd Mini Album’은 ‘두 번째 작은 음악 모음집’으로 변경됐다. 

한 편의 동화책을 보는 듯한 앨범 전체 콘셉트적인 특성을 살려서 9일 공개한 순우리말 앨범 표지는 전체적으로 빈티지한 색감으로 꾸며졌고 글자체도 궁서체로 변경해 마치 1970년대의 오래된 서적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오마이걸의 미니 2집 타이틀곡 'CLOSER'는 소녀시대 '라이언 하트(Lion Heart)'를 작곡한 션 알렉산더와 엑소 '으르렁'을 작사한 서지음이 합작해 탄생시켰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많은 분들과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한글날을 맞이하여 순우리말 버전의 ‘CLOSER’ 앨범 표지를 공개했다"며 "‘오마이걸’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기억에 남는 한글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마이걸은 9일 저녁 ‘뮤직뱅크’를 통해 공중파 첫 컴백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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