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시리즈,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최우수제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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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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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의 탄소 배출량 감축 노력을 인정받아 친환경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8일(현지시간) 영국 카본 트러스트가 주관하는 '카본 트러스트 어워드'(The Carbon Trust Standard and Label Bearers Conference and Awards 2015)에서 갤럭시S 시리즈로 '탄소 발자국 최우수제품상'(Best in Product Carbon Footprint)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을 목적으로 설립한 비영리기관으로, 탄소 배출량 감축 프로그램과 인증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한다.

카본 트러스트는 탄소 감축과 관련해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기업과 제품에 매년 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탄소 배출량을 가장 많이 줄인 제품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를 선정했다. 전자업계에서 카본 트러스트의 최우수제품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제품 개발에서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단계별로 배출되는 탄소량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의 환경성 개선에 힘쓰고 있다.

2012년 갤럭시S2로 모바일 부문에서 처음으로 탄소 발자국 인증을 획득한 후 갤럭시S 시리즈와 갤럭시노트 시리즈로 지속적으로 탄소 감축 인증을 받아왔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5는 갤럭시S2 대비 탄소 배출량을 37%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더 환경친화적인 제품 개발과 친환경 제품 비중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앞으로도 녹색경영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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