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상문이 이번 대회 셋째날까지 3매치에 나서 2승1무로 인터내셔널팀에 승점 2.5를 안겼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배상문(캘러웨이)이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짝을 이뤄 2015프레지던츠컵에서 가장 큰 스코어차로 미국팀을 제압했다.
인터내셔널팀의 배상문·마쓰야마는 10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오후 포볼 매치에서 지미 워커·크리스 커크를 6&5로 물리쳤다.
첫날 포섬 매치에서 결장한 배상문은 둘째날 포볼 매치에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와 짝을 이뤄 마지막 홀 버디로 미국팀을 1홀차로 제쳤다. 그리고 셋째날 오전 포섬 매치에서 마쓰야마와 짝을 이뤄 미국팀의 빌 하스·매트 쿠차와 비긴데 이어 오후엔 승리를 거뒀다.
배상문은 현재까지 세 매치에 나서 2승1무로 인터내셔널팀에 승점 2.5를 안겼다.
더욱 6&5는 이번 대회 들어 현재까지 가장 큰 스코어차다. 첫날 미국팀의 리키 파울러·지미 워커가 인터내셔널팀의 통차이 자이디·아니르반 라히리를 5&4로 꺾은 것이 종전 최다 스코어차 매치였다.
배상문·마쓰야마의 승리로 인터내셔널팀은 오후 5시30분 현재 미국팀과 총점에서 7.5-7.5로 같으나 진행중인 3매치에서는 열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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