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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실종아동 신원 찾는다…지문 등록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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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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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스마트폰으로 아동의 지문을 인식해 신원을 파악하는 기술이 개발된다.

경찰청은 "2016년 예산 10억원을 들여 모바일 '안전드림' 애플리케이션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안전드림은 2012년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실종 우려가 있는 자녀의 신상정보를 사전에 경찰 시스템에 등록할 수 있는 앱이다.

그동안 안전드림 앱으로는 아동의 지문을 등록할 수 없어 지문 정보를 등록하려면 별도로 경찰서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신규 기술은 아동의 지문을 휴대폰으로 촬영해 앱으로 신청하면 '실종 아동 등 프로파일링 시스템'에 등록할 수 있도록 개발된다.

또한 경찰이 스마트폰으로 실종 아동의 지문을 인식해 해당 아동의 신원을 확인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한편 경찰은 2012년 제도 도입 후 지금까지 등록률을 높이고자 113억원을 들여 전국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시설을 일일이 방문해 현장에서 지문 등의 정보를 등록하는 사업을 벌였으나 지난달 기준 만 18세 미만 아동의 등록 비율은 25.7%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번 개 기술로 높은 등록률과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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