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가장 많은 달 '10월', 웨딩패키지 최고액 2500만원... 미혼남녀 75%는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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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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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결혼식을 가장 많이 올리는 달은 10월이며, 웨딩패키지 최고액은 25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듀오웨드가 2002년부터 2015년 8월까지 누적 집계한 월별 예식 건수를 보면 결혼식이 가장 많은 달은 '10월(13.2%)'이다. 이어 11월(12.5%), 5월(11.7%), 4월(10%), 12월(10%) 순이었다. 예식이 적은 달은 7월(3.4%)과, 8월(3.1%)로 무더운 여름이 결혼 비수기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인구 동향 자료(2014년 10~12월, 27.8%)와 마찬가지로, 1년 중 4분기 혼인이 전체의 35.7%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것이 특징이다. 다음으로 2분기인 4~6월(30.8%) 결혼이 많았다.

고객이 지불한 일명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등 패키지 최고액은 2500만원이다. 이는 올해 듀오웨드가 발표한 ‘결혼비용 실태 보고서’의 평균 웨딩패키지 가격(297만원)보다 무려 8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연이 미혼남녀 673명(남 329명, 여 3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인 사이의 권태기’에 관한 조사에서 미혼남녀 75%는 이별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인 사이의 권태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헤어진 경험이 있는가?’에 관한 질문에서 무려 75.6%에 달하는 이들이 ‘그렇다’고 답해 연인간의 이별에 있어 권태기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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