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이 9일 부산국제영화제 프랑스행사에서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문화통신부장관을 만나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 참석을 요청하는 등 광명시와 프랑스 간 문화교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양 시장과 한국 입양아출신인 펠르랭 장관의 만남은 지난 18일 프랑스 파리 샤이요 국립극장에서 열린 2015-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한국측 개막식에 이어 두번째다.
이날 저녁 양 시장은 프랑스측의 초청을 받고,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오픈 시네마 상영작 프랑스 영화 ‘사랑의 법정’에 참석했으며, 영화 관람 전 펠르랭 장관과 내년 4월부터 5개월간 광명동굴에서 열리는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눈 뒤 공식 초청했다.
양 시장은 13일 파비앙 페논 주한프랑스 대사와 회의를 갖고, 펠르랭 장관의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 참석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양 시장은 부산 해운대 파크햐얏트호텔에서 열린 ‘프랑스의 밤’에 참석, 광명시에서 생산되는 거문고를 선물했다.
한편 이날 프랑스밤 행사에서는 홍상수 영화감독이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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