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란해 보였던 송종국과 박잎선이 결혼한 지 9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송종국의 가식적인 이면의 모습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5월경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안정환·송종국·김성주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라디오스타 MC들은 방송 도중 이천수의 자선전 내용을 언급했다.
이에 당황한 기색을 드러낸 송종국은 "우리 천수가 그럴 아이가 아닌데"라며 그러한 사실에 대해 부정했다.
갑자기 대화에 끼어든 안정환은 "천수가 잘 썼네. 대표팀에서도 송종국의 별명은 '안개'였다"라며 "아무도 모르게 조용 조용히 다녔기 때문"이라고 말해 당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송종국과 박잎선은 최근 법원에서 이혼 관련 서류를 접수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양육권과 친권은 모두 박잎선이 갖기로 하고 송종국이 생활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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