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늘 '심학봉 제명안' 본회의 표결…자진사퇴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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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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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국회는 12일 본회의를 열어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무소속 심학봉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표결에 부친다. 

앞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지난달 16일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만큼 이날 제명안이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가결이 유력시된다.
 

국회는 12일 본회의를 열어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무소속 심학봉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표결에 부친다. 앞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지난달 16일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만큼 이날 제명안이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가결이 유력시된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본회의에서 제명된 의원은 지난 1979년 10월 김영삼(YS) 당시 신민당 총재가 유일하지만, 심 의원의 경우 제명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개인의 윤리 문제로 제명되는 첫 사례다.

다만, 그동안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혀온 심 의원이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이날 오전 의원직에서 자진 사퇴할 가능성도 있다.

국회는 또한 이날 본회의에서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민생 관련 법안 가운데 여야 간 쟁점이 없는 법안 처리도 시도한다.

아울러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은 이날 본회의장에서 여야 의원을 상대로 한·독 양국 협력방안과 독일 통일 경험 등을 주제로 연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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