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상인들 생계 위협 호소..주민항의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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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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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서산시 번화로 주변을 비롯한 시내 곳곳이 지난해부터 전신주 지중화사업 등 각종 공사가 시행되고 있어 공사장에서 발생되는 소음과 분진으로 인해 주변 상인들의 불편이 극에 달하고 있다.

심지어 서산시 등 관련기관은 번화로와 서부상가 일원 등 시내 도로 곳곳이 공사로 인해 파헤쳐지고 도로를 막아놓은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여러차례 주민들의 불편 민원이 제기되고 있지만 공사진행에만 열을 올릴뿐 주민 불편은 안중에도 없다는 지적이다.
 

[사진=서산시 기자 협회 제공]


실제로 지난 8일 서산시내 공사현황을 확인한 결과 번화로 일원에 서산시와 한전에서 시행하는 전신주 지중화사업을 비롯해 서부상가 일원에 미래엔서해에너지에서 시행하는 도시가스공급관 매설공사, 번화로 주변 수자원공사에서 시공하는 상수도 노후관 대체공사 등이 이뤄지고 있어 공사장 주변 곳곳이 난장판을 방불케 했다.

게다가 서산시 서부상가 일원 등 시내 곳곳에서 시행되고 있는 공사로 인해 이른 아침부터 소음과 분진이 발생돼 인근 주민과 공사장 주변을 오가는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더욱이 공사장 주변 도로 곳곳을 막아놓고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교통체증은 물론 이곳을 통행하는 운전자들마저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서산시는 지난 7일 오후 6시쯤부터 시민들의 통행이 잦은 번화2로 통로까지 막아놓는 등 시민들의 불편은 아랑곳없이 공사를 강행해 비난을 사기도 했다.

한 주민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공사로 인해 중앙로 등 주변 도로가 파헤져지고 통행이 막혀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공사로 인한 소음과 분진으로 인해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이어"여러가지 공사를 한꺼번에 몰아서 시행하다 보니 주민불편이 더욱 가중되는게 아니냐"며 "서산시는 예산이 남아돌아 돈을 쓸데가 없어 필요이상의 공사를 하는것 같다"고 맹비난했다.

이에 대해 서산시 도로과 관계자는"주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공사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조속히 공사가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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