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당 혁신 두번째 과제로 '낡은 진보 청산'을 주장한 가운데, 과거 강용석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6월 방송된 JTBC '썰전'에 강용석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메르스 긴급 기자회견을 비난한 후 안철수 의원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강용석은 "안철수 의원이 어설픈 전문가 행세를 하려다 망신당했다. WHO에서 분명 기자들만 참석하라, 들어갈 수 없다고 말했는데 본인이 들어가겠다고 우긴 것"이라며 안철수 의원이 WHO 메르스 합동평가단 기자회견에서 문전박대를 당한 것에 대해 말했다.
이에 MC 김구라가 '무식한 게 뭐냐'고 질문하자 강용석은 "박원순처럼 밤 10시 반에 기자회견을 열던지. 무식하려면 아예 무식해야 한다. 어설픈 전문가 행세하다가 망신만 당했다. 대한민국을 신음하게 만든 정부도 문제지만, 신음을 더 크게 만든 박원순 시장이 더 문제다"며 독설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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