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12일 오후 2시 20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BC카드, 한국서점조합연합회, 교보문고와 ‘비씨문화융성카드’ 출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문화융성카드’는 지역 서점 활성화를 통한 출판 생태계 선순환 구축과 국민 독서 증진 및 문화융성 실현을 위해 출시되는 카드다.
주요 서비스는 오프라인 중소 서점에서 도서 구매 시 카드사가 15%의 도서 할인을 100%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프로야구와 프로 농구를 비롯한 4대 프로 구기 종목 관람권, 국공립 문화 단체 포함 공연 및 전시 등의 관람권, 영화 관람권의 할인 혜택 등이다.
특히, 오프라인 중소 서점에서 제공되는 15% 도서 할인 서비스는 지역서점이나 출판사에는 할인 부담을 전혀 주지 않고, 소비자들이 가까운 지역 서점에서 책을 살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지역 중소 서점 활성화 지원’이라는 취지에 맞게 온라인 서점은 제휴 대상에서 제외되며, 오프라인 대형 서점은 할인 부담금의 50%(15% 할인 시 7.5%)를 분담하게 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문화융성카드의 출시와 보급이 국민 독서문화 증진과 인문정신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문화융성과 국민 복지 향상을 위해 정부와 민간, 대기업과 소상공인이 협력·상생하는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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