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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이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검은 사제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소개를 말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10월 12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영화사 집) 제작보고회에는 장재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강동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강동원은 극 중 라틴어 대사에 대해 “라틴어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감독님께 물어볼 정도”였다며 “영화적으로 쓰는 건지, 실제 쓰는 건지도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아는 신부님께 물어보니 다들 라틴어를 안다고 하더라. 실제 신부님들끼리 만나면 라틴어를 섞어서 대화하기도 한다고 했다.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언어를 아느냐고 물었더니 7개국어 정도를 소화한다며 ‘그게 제일 힘들다’고 말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한편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내달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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