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타이틀이 작정하고 만든 심장의 BPM이 날뛰는 영화 ‘위아 유어 프렌즈’는 최고의 DJ를 꿈꾸는 콜(잭 에프론)이 자신이 꿈꾸고 있는 삶을 살고 있는 유명 DJ 제임스(웨스 벤틀리)와 그의 여자친구 소피(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스타일리쉬한 영상으로 그려낸 작품.
카운트다운으로 시작하며 단번에 시선을 끈 ‘위아 유어 프렌즈’의 메인 예고편은 절친한 친구들과 함께 파티에 참석할 사람들을 모으는 콜의 모습으로 시작, 그의 인생을 180도 바꿔놓을 키를 쥔 인물 제임스 그리고 소피와의 첫 만남으로 이어진다. 스타일리시한 영상과 신나는 음악은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고 비트에 맞춰 춤추는 사람들, 그리고 ‘심장의 BPM이 날뛴다’라는 카피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저절로 흥을 돋우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이에 더해 ‘레미제라블’ ‘어바웃 타임’ 등 흥행 대작들을 탄생시킨 믿고 보는 제작사 ‘워킹 타이틀 제작’이라는 문구는 영화의 퀄리티에 대한 신뢰감을 상승시키기에 충분하다. 또한 현실과 꿈 사이에서 고뇌하는 콜과 친구들의 모습은 이 시대 청춘들의 모습을 대변하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앞으로 이들이 어떤 길을 선택하게 될 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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