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 서울랜드가 가을을 맞아 오는 11월 1일(일)까지 '할로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국화꽃이 만발한 거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할로윈 특집 공연과 할로윈 대표 고스트들과의 만남을 즐기다 보면 가을은 물론 으스스한 할로윈 분위기도 물씬 느낄 수 있다.
◇ 국화꽃 만발한 서울랜드, 사진 명소로 제격
중추국, 일간작, 다간작, 현애 등 가을을 알리는 6종의 국화 수 만 송이가 서울랜드 세계의 광장 거리에 펼쳐진다. 서울랜드 곳곳에 흐드러지게 핀 국화와 그윽한 국화 향기는 가을 정취를 흠뻑 느끼기에 충분하다. 더불어 정문, 동문 앞, 빨간풍차 앞에는 국화꽃을 배경으로 귀여운 할로윈 고스트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할로윈 추억을 남길 사진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오싹한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면 일루전 마술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할로윈 고스트 파티> 공연이 제격이다. 할로윈 데이를 맞아 돌아가신 아버지를 만나러 하늘세계로 올라갔다가 사악한 드라큘라 일당에게 붙잡힌 공주가 그들의 마음을 녹이기 위해 성대한 할로윈 파티를 여는 내용으로 화려한 군무, 불쇼 등이 이어져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캐릭터 하우스에서는 가족 고객을 위한 할로윈 특집공연 <해피 할로윈 파티>도 무대에 오른다. 할로윈 파티를 방해하는 욕심쟁이 마법사 백작을 물리치고 할로윈 파티를 즐기는 요정 잉키와 캐릭터 친구들의 이야기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적합하다.
밤에는 할로윈 분위기에 맞춰 형형색색의 5m 대포분수와 특수 조명이 더해진 야간조명쇼 <라이트 판타지쇼>가 진행된다. 더불어 서울랜드 대표 야간공연인 <애니멀 킹덤>이 불꽃 퍼포먼스와 함께 펼쳐져 가을밤을 화려하게 밝힌다.
◇익살스러운 고스트들과 오싹 짜릿한 만남
오싹하면서도 유쾌한 고스트들과의 만남도 준비되어있다. <좀비덤을 찾아라>는 TV 속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좀비덤'과 함께 즐기는 숨바꼭질 게임으로 좀비덤 하우스에 숨어있는 좀빌과 좀걸을 찾은 참가자에게는 캐릭터 뱃지를 증정한다. 게임 중간에는 MC와 함께하는 경품 이벤트도 마련되어있어 재미를 더한다.
좀비덤 캐릭터와 함께 특별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좀비덤 포토타임>도 진행된다. 좀비덤 메인 캐릭터인 좀빌, 좀걸과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할로윈 추억을 담아갈 수 있다.
특색 있는 고스트들이 거리 곳곳에 깜짝 등장하는 <고스트와 썸>도 주목할 만 하다. 카드마술, 손 절단 마술 등을 선보이는 드라큘라 마술사, 머리를 빗겨주는 스타일리스트 처녀귀신, 쓰레기 버린 사람을 쫓아가 다시 쓰레기를 쥐어주는 청소부 마녀,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주고 길안내를 해주는 포토그래퍼 저승사자가 불시에 거리에 나와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 밖에 좀비 스나이퍼가 되어 악당 좀비를 빠르게 제압하는 기록 경신 이벤트 <좀비 스트라이커 슈팅존>도 운영한다. 당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참가자에게는 경품을 증정한다.
◇ 할인혜택 꼼꼼히 챙기면 알뜰한 나들이 가능
올 가을 카드사 혜택을 꼼꼼히 챙기면 실속 있는 나들이가 가능하다. BC카드 고객은 9월 30일까지 이용실적과 무관하게 자유이용권을 1만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동반 3인까지 자유이용권 30%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KB국민아이행복카드, NH농협아이행복카드, 신한아이행복카드 고객은 9, 10월 간 이용실적과 상관없이 본인 포함 4명까지 자유이용권이 50% 할인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