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노인들의 각종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운영하는 ‘경로당 주치의제’를 8일 시행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2일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 광명시의사회 · 한의사회 · 치과의사회가 함께 협약을 체결해 상호협력을 약속한 ‘경로당 주치의제’는 전담 의료기관 주치의가 경로당을 방문, 혈압·혈당 측정, 건강 상담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광명 1~7동, 철산1~2동의 경로당 41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실시하며, 경로당별 의사 · 치과의사 · 한의사가 월별 방문일정을 정해 경로당 1개소당 평균 월1회 주치의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행 첫 날인 8일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가 함께 광명5동 경로당을 찾아 의과진료, 치과진료, 한방진료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고 평소 궁금하게 생각했던 건강문제도 설명해 주는 등 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 방문간호사도 함께 해 혈압·혈당 측정 등 건강상태를 점검했다.
한편 양 시장은 “100세 시대인 요즘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중요해진 만큼 경로당 주치의제가 잘 정착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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