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SA 통신감청 다룬 ‘시티즌포’, 특별 시사회 후 에드워드 스노든 화상 인터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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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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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미디컴]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미국 국가정보국(NSA)의 무차별 개인 정보 수집 실태를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의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스릴러 ‘시티즌포(CITIZENFOUR)’가 내달 19일로 국내 개봉일을 확정하고, 앞서 오는 29일 ‘언론 및 IT업계 관게자 초청 시사회’에 이어 ‘두문정치전략연구소’의 이철희 소장의 사회로 에드워드 스노든과 감독 로라 포이트라스와의 화상 인터뷰를 진행한다.

에드워드 스노든의 숨막히는 폭로 작전을 긴장감 넘치는 연출을 통해 생생하게 전하는 영화 ‘시티즌포’는 제 87회 미국 아카데미상 수상을 비롯, 제 68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다큐멘터리상 등 전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으로 작품성과 주제의식을 인정받았다. 또한 미국 타임지가 꼽은 ‘올 해의 영화’로 선정돼 많은 국내 영화 팬들이 개봉을 기다려온 하반기 기대작이다.

리얼리티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킨 ‘시티즌포’는 2013년, 미국 국가정보국이 무차별적으로 개인 정보를 수집한다는 충격적인 사실과 더불어 관련 1급 기밀 문서들을 공개해 전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내부고발자 에드워드 스노든의 긴박한 실제 상황을 그렸다.

특히 ‘오션스 일레븐(2001)’, ‘오션스 트웰브(2004)’, ‘오션스 13(2007)’ 등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명감독 스티븐 소더버그가 제작 총지휘를 맡아 ‘정부의 민간인 감시라는 이 시대 가장 민감한 문제를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로 풀어냈다’(The New York Times), ‘훗날 역사의 특별한 증거 자료로 남을 것이다’(Frieze) 등 많은 외신의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또한 지난 8월 개최한 제 12회 EBS국제다큐영화제 월드 쇼케이스 부문 공식 초청으로 개봉 전 두 차례 한국 관객들과 만난 ‘시티즌포’는, 상영 직후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충격적인 내용과 감독 로라 포이트라스의 뛰어난 연출로 영화제 프로그래머 추천작 선정 및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스릴러 다큐멘터리’라는 관객들의 호평을 받아 국내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국 개봉과 동시에 기립박수를 받으며 전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시티즌포’는 오는 11월 19일부터 전국 영화관에서 한국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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