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된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연출 백호민 이재진) 12회에는 창고 정리를 하던 중 우연히 아버지 신사장(이정길 분)이 남긴 고가 미술품들을 발견하는 득예(전인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득예는 ‘아트딜러’로 변신을 알리며 만후 일가에 대한 본격적인 복수를 예고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마리(김희정 분)의 제보로 득예가 자신이 선물해준 패물을 모조리 팔아치운 것을 알게 된 만후(손창민 분)가 크게 분노하는 모습도 나왔다. 이 순간 마리는 득예의 패물들이 모두 모조품이라는 감정서를 내밀었다.
득예는 장롱으로 다가가 보자기에 곱게 싼 패물들을 꺼내며 “혹시라도 잃어버릴까봐, 모조품 하나씩 맞춘건데, 그게 그렇게 잘못됐어요?”라며 상황을 역전시켰다. 득예는 자신의 물건을 왜 손댔냐며 마리를 추궁했고, 결국 마리는 만후에게 억지로 끌려 나가 찬밥신세로 전락했다.
한편 '내 딸, 금사월’은 엄마와 딸의 아름다운 집짓기를 통해 가정의 복원을 소망하는 드라마로 토,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