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주원, 속마음 터트리며 '눈물 글썽'...'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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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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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힐링캠프']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배우 주원이 ‘힐링캠프’ 녹화 중 눈물을 글썽였다.

12일 오후 방송될 SBS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주원이 메인 게스트로 출연해 500인의 MC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주원은 "아시는 분은 아시는데 제가 연기에 대한 욕심이 많거든요. 부담감도 사실 엄청 많고"라며 조심스럽게 마음속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제작비가 한, 두 푼도 아니고 주연으로는 당연히 당연히 느껴야 하는 부담감이 아닐까 싶어요"라고 말을 이어갔다.

연기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이야기하던 주원은 "'내가 이 일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애쓰고 있는지 몰라주는구나'라고 느낄 때 딱 터지더라고요"라고 말하면서 "'참는 게 좋은 건가?' 이 생각이 들더라고요"라며 자신도 모르게 순간 울컥하며 눈물을 글썽여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

특히 주원은 "(쌓인 것을) 막상 표출하려고 해도 뭘 어떻게 표출해야 될지도 모르겠다"며 "그런 걸 가장 편하게 표출할 수 있는 게 연기에요"라고 자신의 탈출구가 연기임을 밝혔다.

이어 주원은 솔직히 질투 나는 배우들이 많다고 털어놓으며 "나는 죽을 때까지 연기 할 거니까 그때 누가 있나 보자. 저는 뮤지컬로 데뷔했고, 연극도 했고, '너는 무대에 서는 배우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고 연기에 대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MC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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