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마지막 80번 환자 다시 양성..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129명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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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3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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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르스 마지막 80번 환자 다시 양성]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80번 메르스 환자가 다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을 거쳐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다.

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달 초 퇴원한 마지막 메르스 환자였던 80번 환자가 발열 및 구토 등의 증상으로 지난 11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이후 국가격리병상인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재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이 환자는 완치 판정을 받기 전에도 양성과 음성 판정을 오갔다"며 "환자 체내에 잠복해 있던 극소량의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감염력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 및 가족 129명을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대상으로 정하고 이 중 밀접 접촉자인 61명은 시설에 격리 조처됐다.

메르스 마지막 80번 환자 다시 양성..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129명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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