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하이센스와 TCL, 스카이워스, 하이얼, 창홍, 콘카 등 중국 6대 메이저 TV 제조업체들은 4분기 예상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구매량은 1480만개로 전년 동기(1천770만개) 대비 16% 감소할 전망이다.
이같은 패널 수요 감소는 가뜩이나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글로벌 디스플레이업체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중국 패널 시장 공급 점유율을 살펴보면 LG디스플레이가 22%로 1위를 차지했고 차이나스타(20%), 이노룩스(16%), 삼성디스플레이(15%), AUO(13%), BOE(10%) 등이 뒤를 이었다.
IHS는 "중국 TV 제조업체들이 2분기 시장 기대를 뛰어 넘는 규모의 패널을 구매했는데 이로 인해 재고 규모도 확대됐다"면서 "하반기에는 패널 가격이 추가적으로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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