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공기업 및 대기업 등이 NCS 기반의 신입사원을 대거 채용하면서 NCS 기반의 맞춤형 직무능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2017년까지 모든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NCS 기반 신입사원 채용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어서 대학 및 고교 취업담당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는 '국가직무능력표준'을 뜻하며 국가가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 기술, 태도를 산업별, 수준별로 표준화한 것을 말한다.
(주)코리아리크루트는 직업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정부 정책에 부응해 지난해 국내 유일의 'NCS인재연구소'를 설립하고 직업교육의 표준을 마련해 왔다.
(주)코리아리크루트는 직업교육 전문기업으로 NCS직업교육지도사 교육과정 개설을 통해 NCS 채용환경에 맞춘 학생들의 성공취업 및 진로지도와 NCS직업교육지도사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5~16일 이틀간 대전 유성호텔에서 NCS직업교육지도사 자격증 취득과정을 진행한다.
NCS는 정부가 국정과제로 확정하고 적극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현재의 공급자 위주 교육으로 인한 시간(18.3개월)과 비용(5659만원)의 낭비를 없애고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가직무능력표준 사업을 말한다. 정부는 이를 기반으로 능력 중심 채용 및 인사관리, 현장성 있는 학교교육·직업훈련 유도와 자격제도를 개편해 능력중심사회를 위한 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주)코리아리크루트는 15일부터 열리는 ‘NCS직업교육지도사’ 자격증 교육과정을 통해 NCS표준위원들의 핵심 채용과정 노하우 전달과 전·현직 대기업·공기업 인사팀장들의 생생한 NCS 채용사례 및 채용 기준과 평가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또 NCS직업교육지도사 자격증 교재를 무료로 제공해 NCS직업교육지도사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김덕원 (주)코리아리크루트 대표는 "정부의 NCS 목표는 스펙·학력·연공 중심이 아닌 직무·능력 중심 사회를 만들어 청년들이 스펙 대신 직무 능력을 쌓음으로써 기업은 능력 있는 인재를 채용해 재교육 비용을 줄이고, 학부모는 취업과 교육비·대학 등록금을 줄이며, 국가는 과잉학력으로 인한 손실을 줄이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고등학교의 직업학교 확대와 대학의 현장실습과 취업보장 학업 병행 추진, 훈련기관의 일·학습병행제 참여 실시를 확대해 현장중심 교육훈련 확산과 기업의 능력중심 채용과 보장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능력중심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NCS의 기초적인 역할 수행이 요구되는 가운데 올해 전체 공공기관 중 130개 기관에서 약 3000명의 신입직원을 NCS에 기반한 직무능력 중심으로 선발하고 있다.
지난 1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114명을 NCS 기반으로 선발한 데 이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안전보건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주요 공기업과 대기업인 두산인프라코어, SK그룹, IBK기업은행 등 30여개 기업이 올해부터 NCS 기반의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하고 있어 NCS 기반의 직무능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덕원 (주)코리아리쿠르트 대표는 “NCS직업교육지도사 자격증 취득과정은 학생들에게 필요한 NCS 기준 857개 직무능력단위와 수행준거에 맞는 표준을 지도하는 것으로 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된 민간자격증”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15일부터 실시하는 ‘NCS직업교육지도사’ 교육은 NCS표준개발위원들과 코리아리크루트 직업교육 표준위원이 직접 실시하는 교육“이라며 ”수료 후 NCS 기반의 취업진로 특강을 진행하는 강사나 컨설턴트 HR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되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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