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13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아산병원 신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강릉아산병원 신관은 전체면적 2만4751㎡(7500평)에 지상 10층 지하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신관 개관과 함께 강릉아산병원은 병상이 870개로 늘어났다.
또한 정주영 아산재단 설립자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아산기념전시실'이 314㎡(95평) 규모로 개관했다.
아산기념전시실은 △뜻을 세우다(생애와 철학) △도전하는 삶을 살다(경제활동) △미래를 꿈꾸다(사회활동) △희망을 나누다(공익활동) △아산과 동행하다(아산과 함께) 등 다섯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설립자의 유품과 사진, 동영상 자료 등이 함께 전시되며, 생전에 사용했던 서산농장 숙소 등도 그대로 재현했다.
병원 측은 "2017년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과 강릉을 연결하는 KTX가 개통하면 동해와 대관령을 배경으로 '치료와 휴양'을 겸비한 병원으로 거듭난다"며 "중국·러시아 등 동북아 지역 환자들이 믿고 찾아오는 병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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