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해방" 주제로 신라대서 공동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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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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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해방 70년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보기 위한 대규모 학술대회가 부산서 열린다.

역사학자들로 구성된 대구사학회(회장 이정희)·부산경남사학회(회장 김명환)·호남사학회(회장 이종범)·호서사학회(회장 김용범) 등 4개 학회는 오는 17일 오전 9시 부산 신라대 공학관 101호에서 "역사와 해방"을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1세기 글로벌화 시대에 '해방'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검토하고 논의해 보기 위한 의도로 기획됐다.

행사는 총 3부로 나눠 진행된다. 기조발표자를 포함, 모두 10명의 발표자들이 한국 및 동서양의 역사적 사례를 통해 주제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9명의 토론자들이 여기에 대해 질의하고 논의하는 순서를 갖는다.

김명환 부산경남사학회 회장(신라대 역사문화학과 교수)은 "이번 학술행사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학회들이 모여 해방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함께 검토한다는 특징이 있다"라며 "이를 통해 과거의 해방과 글로벌화 시대에 해방의 의미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가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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