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모 안산시의회 의장이 안산시 신입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방자치에 대한 강의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의회]
성 의장은 12일 상록구청 시민홀에서 열린 ‘2015년 새내기 공직자 임용전 교육’의 강사로 나서 지방자치 개념과 의회의 기능, 안산의 비전 등을 주제로 1시간가량 강의를 펼쳤다.
이날 교육에는 올해 신입 공무원 130여명이 참석했으며, 성 의장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3선 의원으로 활동한 경험과 실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해 나갔다.
또 의회가 가진 예산의결권이 자치단체 사업의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사안이라고 지적하고, 공직자들이 시와 의회의 관계에 있어 능동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선 정조대왕이 살기 좋은 안산을 칭송해 지은 어제시(御製詩)를 소개한 뒤 4호선과 소사-원시선, 수인선, 신안산선, 인천발 KTX 등 철도 5개 노선과 고속도로 2개 노선 등 곧 갖춰질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안산의 제2 부흥기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성 의장은 “새내기 공무원들에게 지방자치와 의회에 대해 소개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30년 이상 안산의 발전과 시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일할 신규 공무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근무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