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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칠레서 ‘상수도운영 효율화사업 추진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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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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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water가 '상수도운영 효율화사업'을 추진하는 칠레 지역도 [이미지=K-water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는 13일 오후 9시 칠레에서 현지 수도사업자 대표기관인 안데스 칠레(Andess Chile)와 상하수도 기술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14일에는 칠레 제2의 도시인 콘셉시온의 수도사업자인 에스비오(Essbio)와 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K-water와 칠레 수도사업자들 간의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정부의 해외사업 수주지원 이후 지속적 사업개발 노력에 따라 성사됐으며, 상수관로 누수율이 30~40% 수준인 칠레의 누수 저감을 위해 이뤄졌다.

K-water는 다음달까지 칠레 현지 지역 조사와 진단을 거친 후,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칠레 상수관망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스마트센서 기술 등을 접목해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의 수량과 수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SWMI)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물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칠레 국민들에게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함으로써 K-water의 우수한 통합 물 관리 기술을 인정받아 남미 물 시장 진출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칠레 상수도사업 진출은 K-water의 스마트 물 관리 기술이 세계 물 시장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스마트 물 관리 기술 수출을 더욱 확대해 세계적인 물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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