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중국내 부유촌 지역 요우커를 겨냥한 제주관광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지난 7~13일까지 중국 구이저우 성(귀주성)을 방문, 진민이 귀주성 성장, 장정 검서남주 당서기 등과의 양 지역 관광객 유치 증진 및 관광산업 발전, 정례적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귀주성 방문은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교차 참가 일환으로 관광협회 우호교류 단체인 중일한중소기업촉진회와 귀주성 검서남주 주정부 초청에 따른 ‘제1회 국제산지관광축제’ 참가를 위한 것.
지난 9일 국제산지관광축제 전야제에 참가한 진민이 귀주성 성장과의 면담을 통해 귀주성과 도관광협회 양 지역 관광 발전을 위한 우호협력 교류를 제안했다.
또한 10일에는 장정 검서남주 당서기가 제주의 선진관광 노하우 공유 요청, 제주 도내 외식업 등 우수 건실 회원사의 검서남주 한국음식점 투자 시 최적 위치 선점 혜택제공 및 홍보 등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검서남주 부유층을 제주로 적극 송출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아 냈다.
이와 함께 양 지역 간의 관광교류 담당자를 지정 1대 1 직통 연락망 구축을 통해 공동 협력마케팅 전개 및 정례적 교류 증진, 관광정보 공유 등 더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제안 하는 등 관광협회와의 진일보한 관광교류를 희망했다.
11일은 검서남주 양영영 주장, 료성 부주석 등 주정부 인사와의 관광교류 확대 및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김영진 회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중국 우호교류 단체와의 관광교류 활성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제2지방도시 신규 잠재 수요 창출을 위해 민간 차원의 우호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귀주성 검서남주는 중국 최대의 금광 자원 보유 지역으로 중국내에서도 부유촌으로 유명하다. 현재 중국 중앙정부에서는 검서남주를 신흥 의료휴양형 관광목적지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제주와 구이양(귀주성 성도)은 정규 직항편이 주 3회 운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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