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제9회 국립생물자원관 국제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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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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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7인, 미발굴 생물종 탐색 국내외 사례 소개

[사진=국립생물자원관, 국제 심포지엄 포스터]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김상배 관장)은 15일 인천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내에서 ‘미발굴 생물자원 탐색을 위한 국제협력’이라는 주제로 ‘제9회 국립생물자원관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립생물자원관이 발굴한 자생생물의 다양성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 해외의 선진화된 발굴 사례를 공유하는 등 효율적인 생물자원 발굴 사업 방안이 논의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미발굴 생물종 탐색 국외동향’을 주제로 쥬니치 유카와 일본 큐슈대 교수와 타케오 호리구치 일본 훗카이도대 교수가 각각 ‘벌레혹(gall)을 이용한 미발굴 곤충 탐색’과 ‘해양저서성 와편모조류’ 발표에 나선다.

다니엘 레덕 뉴질랜드 국립수질대기 연구소 박사는 ‘해양 선충류를 중심으로 한 해양 생물 다양성’을 소개할 계획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발굴 생물종 탐색 국내 동향’을 주제로 이향범 전남대 교수가 ‘국내 자생균류 발굴 현황’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거주 외국인 교수인 이바나 카라노비치 한양대 교수와 벤마티 마란 경북대 박사도 각각 ‘패충류의 다양성’과 ‘기생성 요각류의 종발굴 현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상배 국립생물자원관 관장은 “국내에 분포하고 있지만 해당 생물종에 대한 전공자가 없어 연구하지 못한 미지의 야생생물 자원발굴에 대한 영역과 가능성을 넓힐 것”이라며 “국내 생물자원 발굴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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