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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배려심 돋보이는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1 J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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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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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의 신제품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1 J5' 블랙 색상 제품.[사진=한아람 기자]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의 강자로 알려진 니콘이 오랜만에 ‘잘 빠진’ 미러리스 카메라를 선보였다. DSLR 못지않은 성능에 트렌디한 ‘셀피’ 기능, 그리고 휴대성과 편의성까지 갖춘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1 J5’이다.

니콘1 J5의 첫인상은 ‘고급스러움’이다. J5의 바디는 플라스틱이나 금속 재질이 아닌 무광의 가죽 소재로 덮여있다. 색상은 깔끔함을 강조한 블랙, 필름카메라를 연상시키는 실버, 여성에게 잘 어울리는 화이트 등 3가지로 구성된다.

J5의 또 다른 인상은 ‘배려심’이다. 조작 편의성을 강화해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콤팩트한 바디로 휴대성을 높였다.

J5 바디 상단에는 있는 버튼은 전원 스위치가 포함된 셔터버튼과 동영상 녹화 버튼, 세피아 등 장면 모드와 수동모드를 설정하는 명령 다이얼 등 3가지가 전부다.

가장 필요한 핵심 버튼만 배치해 초보자도 쉽게 조작법을 숙지하도록 한 니콘의 배려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어떤 버튼인지 알기도 어려울 정도로 많은 버튼이 바디 상단에 탑재된 타사의 미러리스 카메라보다 훨씬 깔끔한 인상을 준다.

J5는 전원에 따라 자동으로 렌즈 덮개가 열리고 닫히도록 돼있어 따로 렌즈 뚜껑을 챙겨야하는 번거로움도 덜어줬다. 바디 후면에 탑재된 와이파이 버튼도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 버튼을 누르고 스마트폰에 니콘 카메라 어플리케이션 ‘WMU’만 다운받으면 어디서든 J5로 찍은 사진을 간편하게 스마트폰으로 보낼 수 있다.

J5 바디의 무게는 231g이며, 크기는 폭 98.3mm, 높이 59.7mm, 두께 31.5mm로 여성이 한 손에 들고 촬영하기에 적합할 정도의 콤팩트한 외관을 지녔다. 게다가 셔터 버튼이 있는 오른쪽 전면부에 그립부도 나와 있어 안정적으로 손에 쥘 수 있다.
 

니콘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1 J5' 바디 상단 사진(위)과 바디 후면 사진[사진=한아람 기자]


J5는 카메라 본연의 역할을 지키면서도 트렌드에 발맞춘 기능을 선보였다.

그 중 가장 눈에 띈 것은 여심을 흔들기 충분한 ‘셀피’ 기능과 ‘뷰티모드’ 기능이다. J5는 멀티앵글과 터치형식을 지원하는 180도 틸트 모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셀카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했다.

특히 피부보정 효과, 눈 크기 키우기, 작은 얼굴 만들기 등의 기능을 지원하는 ‘뷰티모드’는 J5만의 독특한 기능으로 꼽힌다.

기존의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PC나 스마트폰으로 이동한 후에야 보정할 수 있지만, J5로 촬영한 사진은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처럼 즉석에서 보정할 수 있다.

또 크리에이티브 기능을 활용하면 △ 밝고 생생한 사진의 팝(POP)모드 △ 복고 분위기의 ‘레트로(RETRO)’ △ 흑백사진의 ‘고대비 모노크롬’ △ 향수 부르는 ‘세피아(SEPIA)’ △ 세부적인 빛과 그림자 보존하는 ‘HDR’ △ 부드러운 분위기의 ‘부드러운 느낌’ △ 반짝거리는 효과 적용하는 ‘크로스 스크린’ 등 다양한 모드 촬영을 할 수 있다.
 

니콘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1 J5' 자동모드로 촬영한 사진(위)과 색감을 살려주는 'POP모드'로 촬영한 사진[사진=한아람 기자]
 

니콘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1 J5'의 크리에이티브 기능 중 (위에서부터) 고대비 모노크롬, 노스탤직 세피아, 부드러운 느낌, 크로스 스크린 모드로 촬영한 사진.[사진=한아람 기자]


니콘1 J5은 트렌드를 따라가면서도 카메라 본연의 역할인 화소도 놓치지 않았다.

J5는 니콘 미러리스 카메라 시리즈 중 처음으로 2000만 화소를 넘어선 제품이다. J5는 2081만 화소 이면조사형 이미지 센서가 탑재돼 높은 화소 직접도를 구현하며, 엑스피드(Expeed) 5A를 이미지 프로세서로 채택해 처리 성능까지 잡았다.

화소 강화와 함께 동영상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J5는 니콘 미러리스 카메라 시리즈 중 처음으로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AF 추적 시에도 초당 최대 20장의 연사 촬영이 가능하다. 고급 동영상 모드로 들어가면 ‘슬로우모션’, ‘패스트모션’, 일정 간격으로 건너 띄는 ‘점프 컷’ 동영상 기능 등도 활용할 수 있다. 
 
니콘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1 J5'의 고급 동영상 모드 중 ‘슬로우 모션’으로 촬영한 벌의 모습 [사진=한아람 기자]

저장매체로는 마이크로 SD 메모리를 쓴다. 무선 와이파이로 사진을 전송할 수도 있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사용자는 자신이 평상시에 쓰는 노트북이나 개인 PC에 마이크로 SD 메모리 슬롯이 있는 점을 사전에 확인 할 것을 추천한다.

J5의 가격은 렌즈 포함해 59만8000원으로, 타사 동급 모델 제품 대비 다소 저렴한 편이다.
 

니콘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1 J5' 자동모드로 촬영한 사진[사진=한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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