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켐, 본격 코스닥 진출 준비… 11월 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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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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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정밀화학소재 전문기업 케이디켐주식회사가 1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지난 1986년 설립된 케이디켐주식회사(이하 케이디켐)는 정밀화학소재 전문기업이다. 다양한 PVC(폴리염화비닐) 제품 가공 과정에서 제품 품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필수 첨가제인 유기액상안정제를 주력제품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시장 점유율의 약 58%를 차지하고 있다. 케이디켐의 핵심 경쟁력은 친환경안정제 제조기술과 기술컨설팅이다. 

케이디켐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223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7억원, 29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006년 중국시장의 잠재력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법인을 설립했다. 

민남규 케이디켐 대표이사는 "친환경에 대한 세계적인 트렌드에 발맞춰 친환경 안정제 시장을 주도하고, 국내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상장 후 공모자금은 △공장증축 등의 시설자금 △해외시장 개척 및 원자재 매입 등의 운영경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16만주로, 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4700원~1만78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170억원~206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4일~5일 수요예측을 거쳐 10일~11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19일이며, 주관증권사는 대신증권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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