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6월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송종국이 가족들과 함께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송종국과 가족들은 서로에게 주어진 말을 듣는 미션을 수행했고, 송종국은 "당신은 '제일 예뻐' 아니었어?"라며 "처녀 때 머리 풀고 모자를 쓴 사진이 있었다. 그때 진짜 예뻐서 항상 그걸 간직하고 다녔는데 오늘 딱 그 모습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짜 진심이었다. 예쁘지 않냐?"고 제작진에게 물으며 휴대전화 화면을 공개했다. 하지만 송종국의 휴대전화 바탕화면에는 아내의 사진이 아닌 배우 조여정과 함께 찍은 사진이 담겨 있었고, 송종국의 장난에 박잎선은 새침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송종국과 박잎선 부부는 결혼 9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MBC '일밤-아빠 어디가' 출연 이후 관계가 소원해져 꽤 오랜 시간 따로 지내며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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