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고다 제공]
호텔 예약 사이트 '아고다'는 지난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외여행지 25곳의 예약 정보를 토대로 트래블 스마트 조사를 실시, 여행 최적기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숙소 요금이 가장 저렴한 시기는 연초다. 1월 초에는 22개 도시가 도시 평균가보다 저렴했으며 9월과 10월은 숙소 요금이 전체적으로 가장 비쌌다.
목적지에 따라 여행 적절 시기도 달랐다.
7월은 대부분 성수기라고 인식하지만 시드니와 뉴욕은 도시 평균가보다 저렴하다. 12월말도 성수기이지만 스톡홀름만큼은 저렴하다.
시기를 잘 선택하면 얼마나 세이브할 수 있을까. 이번 조사에 따르면 월별 가격 차이는 천차만별이었다.
예를 들어 베를린 숙소는 1월에 비해 9월 요금이 51%나 비싸다. 마찬가지로 바르셀로나도 1월에 방문하면 평균가보다 49% 저렴하다.
이스탄불 숙소는 11월부터 2월까지 평균가보다 23% 저렴하지만 6월에는 21% 더 비싸다.
아쉽지만 아시아권 도시들은 성수기와 비수기 편차가 크지 않다. 예를 들어 서울은 1월초에 평균가보다 9% 저렴하고 3월말에는 8% 비싸서 최저가와 최고가의 차이가 17%이다.
존 브라운 아고다 최고운영책임자는 "많은 여행자들에게 숙소 요금은 언제 어디로 떠날지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최적지 결과를 통해 아고다 고객들은 여행 계획을 지혜롭게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2014년 예약 정보를 토대로 했지만 유의할 점은 구정이나 라마단 같은 큰 공휴일은 매년 날짜가 달라 요금이 변동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여행 최적기 주간 자료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내용은 아고다 홍보 팀리더 니코 마르코(nico.marco@agoda.com)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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